-
대입 학력고사장 「안과 밖」
70만명이 입시전쟁을 치른 2O일 전국의 고사장에는 수험생을 격려하는 학부모· 선후배들의 함성과 열기가 가득했다. 교문과 담벽에는 엿과 찰떡, 각종 격문이 어지러이 나붙었고 선후배
-
한일정상 서울교환|한미정상회담 선례 따라 "불편"한 건 말끔히
「나까소네」일본수상의 전격적인 방한은 의표를 찌른 발표와 베일에 가려진 배경 등 만2년 전의 한미 정상회담 때와 여러 면에서 흡사하다. 한 때 불편했던 한미관계가 양국정상의 극적인
-
"북괴와 대치중인 현실무시 반미성명에경악〃
「워커」주한미대사와 「위컴」주한미8군사령관의 본국소환을 요구하는 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의 성명서가 보도되자 각계에서는 놀라움과 우려를 나타내며 이같은 성명서가 나오게된 경위에 대해
-
"늙을수록 기백 있게 살아야한다"
▲1908년 서울생 ▲33년 경성제대법문학부 졸업 ▲56년 서울대 문학박사 ▲62년 대한산악연맹회장 ▲71년 서울대 대학원장 ▲현 정신문화원부원장 겸 한국학대학원장 요즘 너무 「젊
-
웃음 꽃핀 공단의 하루
서울구로공단에 웃음꽃이 피었다. 즉석 「팬터마임」 「기다리는 마음』의 주연 설상수군(20). 앙칼진 여인으로 분장, 약속시간에 늦은 애인에게 앙탈을 부린다. 반질반질 윤이 나는 갈
-
(2281)|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50년전 "문예"지 전후(44)-지방공연
현대문학사의 두번째 문인극에는 최인호 오혜령 김혜숙 김국태 최원 오찬식 김용운 등 젊은 작가들과 함께 박영준(작고) 황순원 최정희 세분도 출연했는데 이분들은 한두 마디 대사만 하고
-
예상보다 온건
【유엔 본부 동양】박동진 「유엔」 대사는 교의 연설을 들은 후 『하나도 새로운 것이 없으며 다 예상했던 것』이라면서 『예상보다는 강경하지 않다』고 말했다. 「유엔」 외교 소식통들은
-
춘향은 인도인, 몽룡은「스웨덴」인|주한 외국인 학생들이 공연하는 이색 『춘향전』
주한 외국인 학생들이 벌이는 이색 『춘향전』이 11일, 12일의 한국 일보 소극장 공연에 이어 14일 (하오 4시·7시) 조선 「호텔·볼룸」에서 공연된다. 이번 공연은 서울대 어학
-
역광선
여·야, 국회 소집 일자 재론. 출석 일수 미달로 벌써 제적감, 천천히들 하시지. 월남 전국 갈수록 혼미. 지명부터 「안록」 달록, 「탄칸」 팅컨하니 그렇지 않소. 이 대사 부보
-
「다니엘·다류」「뮤지컬」출연
40년대 프랑스 영화계를 주름 잡았던「다니엘·다류」가 올 가을 53세의 나이로 브로드웨이 의 뮤지컬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. 이미 83개 영화 출연 관록을 갖고 있으며 두
-
(2)월남 속의 한국|이규현
월남에 장기간 체재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조금도 신기할 것이 없겠지만, 오랜만에 수일간 주마간산식으로 다녀오는 여객에게는 월남 속에 부각된 한국의 이모저모가 격세지감을 주지 않을 수
-
영 명사들에 가짜 초청장
「런던」경시청은 11일 「히도」 야당지도자와 14명의 다른 명사들을 월남부수상겸 국방상과 만나도록 거짓 「초대」를 한 희대의 문서위조범을 찾기 시작했다. 「돌체스터·호텔」 환영회에
-
파월 한국상병의|향수를 달래는|「클라크」미 공군기지 후송병원
월남의「정글」과 「수렁」을 누비는 한국 청룡ㆍ맹호용사들의 눈부신 활약은 이미 널리 알려진 얘기. 그 뒤 싸우다 쓰러진 어제의 용사들을 보살피는 숨은 얘기 한 토막. 이곳 비율빈의
-
박대통령 방콕 첫날
「쿠알라룸푸르」를 떠난 박대통령의 전세기 「루프트한자」기가 10일 상오 10시45분 「방콕」에 있는 「돈·무앙」공항상공에 이르렀을 때 2개편대의 「로열·타이」공군「제트」의 경호를